[상품정보] (유)삼손과글로벌 ‘핑거캡’ ‘손가락 장갑’ 치킨 먹을때 딱이네

위생·편리성에 큰 인기 아이디어경진대회 금상

“피자나 치킨, 도넛을 먹을 때 깨끗하고 편하게 먹을 수 없을까?”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 중인 이혜진씨(30·여)는 손으로 치킨을 잡고 먹을 때가 잦다.

젓가락을 쓰면 손에 양념이 묻지 않아 깔끔하지만, 뼈에 붙은 쫄깃한 닭살을 발라먹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생적이지 못한 점은 물론이고 먹고 난 뒤 손톱에 남는 이물감과 양념 냄새는 늘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핑거캡’을 알고 난 다음부터 이 같은 걱정은 모두 사라졌다.

핑거캡이란 치킨 등을 먹을 때 주로 쓰는 엄지와 검지, 중지 손가락에 끼워 쓸 수 있는 손가락 장갑으로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유)삼손과글로벌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일명 ‘삼손이’이 라고도 불리는 이 핑거캡을 쓰면 뜨거운 음식도 손가락으로 집을 수 있는데, 이는 손가락 끝 부분에 있는 돌기가 음식의 열이 직접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살균처리 역시 가능한 간단한 사용법이 주목받으면서 지난 2008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특허청장 최고상(금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홍콩메가쇼2011’과 올해 2012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 2012 부산창업박람회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박종현 대표이사는 “손톱을 보호해야 하는 여성, 젓가락질이나 포크질이 서툰 아이들한테는 인기가 폭발적”이라며 “국내의 패스트 푸드점뿐 아니라 손을 사용해 음식을 먹는 인도, 아랍, 아프리카 등의 문화권도 잠재적 수요층”이라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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