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공모

용인시는 자연환경 복원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내년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시내에 주 사무소가 있고 환경보전활동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 단체다.

지원대상 사업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사업으로, 주부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환경관련 공모전, 문화행사 등을 비롯해 환경시설 탐방·견학 프로그램 추진, 주민환경의식 계몽사업, 야생 동·식물보호 및 포획과 관련된 지원활동사업 등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면 된다.

1단체 1사업을 원칙으로 1사업당 지원 가능액은 1천만원 내외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 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세부사업계획서, 단체현황 개요, 지난해 환경분야 사업실적 등을 첨부해 시 환경과에 다음달 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제출하면 되며, 용인시 환경보전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단체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용인시 환경보전기금은 지난 2000년에 설치돼 현재까지 75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올해에는 ‘용인의제21’을 비롯한 7개 민간환경단체를 지원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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