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들이 미국 시장 판로개척의 청신호를 켰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 미국 최대 규모의 패션 및 섬유전시회인 ‘2012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참가, 70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 1천43개 업체가 참여했고,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 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는 원단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4개 부스)와 GTC만의 차별화된 부스디자인으로 세계 패션 및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적인 브랜드인 스페인 ZARA사의 소싱팀과 상담을 통해 2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했으며, LA 및 뉴욕 GTC 상설쇼룸을 통해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또, ZARA 이외에도 JCPenny, Payless와 같은 미국 메이저 회사와 멕시코·우루과이·캐나다·인도·중국 등 세계 각지 고객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인도에서 온 고객과는 실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선적 계획까지 논의됐으며,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차후 LA 및 뉴욕 상설전시장 방문이 계획됐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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