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 버려지는 쌀뜨물을 활용한 EM배양사업을 위해 떡 제조업체인 대성식품과 ‘쌀뜨물을 이용한 EM배양사업’ 협약을 체결,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소재한 떡 제조업체인 대성식품(대표 김세진)에서 떡을 만드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쌀세척수(쌀뜨물)를 이용해 EM을 배양하고 시는 동 주민센터에서 양질의 EM배양액을 공급·재활용하는 등 하천수질 개선에 기여한다.
특히 EM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대성식품은 쌀세척수(쌀뜨물)을 오염물질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처리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EM사업을 통한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중소기업에도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덕 시 생태하천과장은 “이번 협약은 쌀뜨물 처리방법과 처리비 등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EM사업에 또 다른 모델로 활용되는 등 서로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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