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대 잇는 건강으뜸도시 발대식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세대를 잇는 건강으뜸도시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건강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3일 수원시민방위교육장에서 세대별 건강리더로 선정된 160여명의 수원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백세리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윤성균 제1부시장은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건강리더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건강정보를 널리 전파해 수원시민의 건강수명 5세 연장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건강백세리더로 선발된 시민들은 5주 동안 세대별 테마에 맞는 건강 관련 교육을 받으며,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 건강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수원시보건소는 세대별 건강백세 리더들을 위해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무료로 실시했고, 수원시 여성 실버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건강백세리더란 세대를 잇는 건강으뜸도시 수원을 이끌어 갈 건강시민들로, 시는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7세 미만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5·6학년생, 성인 등 세대별 건강리더 160여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는 지난 4월 110만 수원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수원을 만들고자 시작한 건강수원 365+사업의 연장선으로, 365+에서 숫자 ‘3’은 체지방 3㎏로 빼고 근육 3㎏로 늘리기, ‘6’은 세대별 6가지 건강수칙 지키기, ‘5+’는 건강수명 5세 연장 실천하기를 의미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WHO 건강도시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을 승인받고 11월 건강도시 수원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 110만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수원을 만들고자 건강수원 365+사업을 시작, 건강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건강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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