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회장인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제2회 독도사랑 농구대회를 오는 25일 우리나라의 소중한 고유영토인 독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고등학교 최강팀인 경복고, 용산고, 안양고, 무룡고와 독도경비대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독도 선착장에 설치될 특설코트에서 3대 3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기상 악화 등의 사정으로 접안이 불가할 때에는 26일에 다시 접안을 시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8월에 처음으로 열렸으며, 독도에서 열린 첫 공식 스포츠 행사로 기록됐다.
2008년에는 한국농구 100주년 기념으로 ‘독도 농구 대회’가 추진됐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해안 경비정 선상에서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에게 독도의 소중함과 함께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독도사랑 농구대회를 통해 농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전 국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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