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3년까지 버스정류장 전광안내판 340개 추가 설치

용인시는 오는 2013년까지 시내 340개 버스정류장에 실시간 버스정보 안내전광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국토해양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교부된 국고지원금 13억원을 포함해 약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내전광판은 3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포함한 모든 버스노선 운행정보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실시간 뉴스·날씨·공익홍보 등의 정보도 화면을 통해 제공된다.

시는 이달 안에 사업제안서 모집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다음달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정식 시 교통정책과장은 “첨단교통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시민 교통복지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통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내 버스정류장 총 1천613개소 중 405개소(25%)에 버스정보 안내전광판을 설치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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