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자전거도로 29개 노선 52.4㎞ 연장키로

앞으로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의왕시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왕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338억원을 들여 모두 29개 노선 52.4㎞의 자전거 도로를 연차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3년까지 10개 노선 21.35를 정비하고, 오는 2014년 이후 추가로 모락로 등 19개의 자전거도로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두 29개 노선 52.4㎞의 자전거 도로를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따라 지난 2010년 오봉로와 덕성로(1구간), 국도 1호선, 국지도 57호선 자전거도로의 정비를 끝낸 데 이어 지난해 덕성로(2구간)와 안양~판교로·왕곡로(고천동) 자전거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또 올해 들어 흥안대로와 포일로에 대한 사업을 펼쳐 지난 4월 흥안대로 자전거도로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포일로 자전거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 특화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내년 중 산들길 3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행, 자전거 마니아들의 산들길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명선 시 도로건설과 그린웨이 담당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도로 29개 노선이 모두 완공되면 의왕시 곳곳을 자전거를 통해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경과 건강의 아이콘인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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