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 경선 후보자 5人 “인천발전 지원” 한목소리

새누리당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에 참여한 5명의 후보자가 인천합동연설회에서 한목소리로 인천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황우려 당대표와 김수한 선거관리위원장, 후보자, 당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인천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정견발표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낙후된 인천 발전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투자뿐만 아니라 내국인 투자도 가능할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태희 후보는 “경제자유구역법을 입법화하는 등 인천을 새롭게 만드는데 앞장섰으나 현재 기대했던 개발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 모범 경제자유구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북 간 긴장완화는 물론 개성공단을 연계하는 평화공동체 조성 등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백령도, 연평도, 강화도 등 접경지역 섬들을 평화안전지대로 만들어 외자유치와 일자리를 늘리고 인천AG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안정적 추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후보는 “인천AG의 성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인천은 지난 총선 때 흔들림없이 수도권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을 지켜온 지역”이라며 “오늘 서울과 수도권 공략을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고 마지막 정견발표에 나선 안상수 후보는 “현재의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고 인천AG을 유치하는 등 많은 일을 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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