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프로배구대회 18일 개막…한송이, 황연주 등 대거 출전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8일 9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특히 런던올림픽서 한국 여자 배구를 4강으로 이끈 한송이, 황연주 등이 대거 출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6팀과 여자부 6팀 등 모두 12개 팀이 참가해 수원컵을 놓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남녀부 각각 6개 팀을 2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예선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조별 예선 1,2위 팀은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 팀을 가린 뒤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남녀부 조 편성은 2011 IBK기업은행컵 대회 성적에 따라 구성됐다.
남자부 A조는 대한항공(1위), 현대캐피탈(4위), LIG손해보험(5위), B조는 드림식스(2위), 삼성화재(3위), KEPCO(6위)가 대결을 펼친다.
여자부 A조는 한국도로공사(1위), 현대건설(4위), 흥국생명(5위), B조는 KGC인삼공사(2위), IBK기업은행(3위), GS칼텍스(6위)가 편성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남녀부 각각 3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500만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에게는 300만원, 심판상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수원컵 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프로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배구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배구연맹(KOVO)컵으로 치러지다 올해부터 수원컵으로 대회명을 변경했으며 외국인 용병들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1시에 개최되며 개막경기는 오후 2시 대한항공-현대캐피탈,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이 격돌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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