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월초등학교와 구갈중학교에 자연체험 교육을 위한 학교 숲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에 1억2천만원을 들여 신월초와 구갈중 등 2개 학교에 800㎡ 규모의 테마형 학교숲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교에 녹지공간을 확보해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교육 등 자연체험 교육장소로도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신월초에 쉼터와 벤치 등이 설치된 산책길을 조성하고 주변에 느티나무와 둥근소나무, 청단풍, 목련, 자엽자두, 이팝나무, 산수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 구성중에는 쉼터, 둥근소나무길, 고압블록포장길 등을 설치하고 감나무, 청단풍, 왕벚나무, 산수유 등을 심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 숲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중이며, 다음 달 공사에 착수해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숲이 조성되면 새벽, 저녁, 공휴일 등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포곡중에 학교 숲을 조성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7개 교에 학교수플 조성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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