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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신청 급증

승인 2012-08-15 20:56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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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허가 총 270여건 작년比 10.8배↑·용량 6배↑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급 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신청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가 총 270여건 설치용량 3만2천438Kw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25건 5천455Kw에 비해 건수로는 10.8배, 용량으로는 약 6배가 증가했다. 이 같은 용량은 약 1만1천 가구가 1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는 태양광발전 사업 신청이 급증한 것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의무발전사들이 민간 생산 전기 구매에 관심을 갖게 됐을 뿐만 아니라 최근 태양광 모듈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정길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허가신청 민원 증가는 각 개인과 가정에서도 전력을 생산, 저장하고 한전을 통해 전국에 공급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해 향후 전력 수급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허가단계와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태양광발전 사업이 허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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