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토리배 길거리농구대회, 11일 관문체육공원서 점프볼

전국 길거리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열려 농구 동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소년 바스켓 축제’인 제7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과천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열린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길거리 농구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중·고등부와 일반부 148개 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경기도가 지난해 우승팀인 부천 케페우스를 비롯 총 71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울시 32개 팀, 인천시 7개 팀, 충남 1개 팀, 대전시 2개 팀, 충북 1개 팀 등이 참가한다.

대회 개최 지역인 과천시는 중·고등부 8개 팀과 대학, 일반부 2개 팀 등 10개 팀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길거리농구의 최강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전·후반 7분간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100만원(준우승 50만원, 3위 30만원), 중등부 우승팀 60만원(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부별 최우수선수(MVP)상 10만원, 우수선수와 3점슛 컨테스트상 1위에게는 각각 5만원의 개인상이 주어진다.

한편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회식 식전행사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프로단 선수들이 참가해 3점슛 대결과 팬사인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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