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사격선수단 금의환향

진종오 “등수 상관없이 축하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사격대표팀이 8일 금의환향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날 변경수 감독이 앞장선 가운데 10m 공기권총·50m 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3),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0), 남자 50m 권총 은메달리스트 최영래(경기도청·31) 등 선수들이 차례로 게이트를 나섰다.

입국장에는 취재진과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종오는 “선수들은 메달 색에 관계없이 모두 다 열심히 했다. 금메달만 축하해 주지 말고 1등이나 2등, 3등 상관없이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공식 인터뷰는 14일에 하겠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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