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맑아진 시민의 강 ! 물고기도 좋아해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시민의 강 지킴이 봉사대원 60여명이 최근 부천 ‘시민의 강’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시 상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시민의 강은 부천둘레길 제3코스의 핵심구간으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으로, 어린아이들이 도심에서 물고기, 수생 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친화적 휴식처이다.

상2동 주민센터는 중·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시민의 강’을 직접 청소하면서 진정한 지역사회 봉사자라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전명선 상2동장은 “나무와 꽃과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청소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강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으로 만드는데 지역주민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 마을을 가꾸는데 함께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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