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유로등 12개소 실시간 사고ㆍ돌발상황 검지시스템 운영

고양시가 자유로, 마두 1동 사거리 등 지역 내 12곳에 설치한 실시간 사고 및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ITS)을 한국교통연구원으로부터 이관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2010년 4월 체결한 업무제휴 협약 과제가 종료됨에 따라 ITS 시설물을 고양시로 이관(기부채납)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안전지향형 교통환경개선 기술개발’ 과제 일환으로 고양지역 12곳에 실시간 사고 및 돌발상황을 검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영해왔다.

ITS 시스템은 자유로 상 주요지점 11곳, 마두 1동 사거리 1곳 등 총 12곳에 현장장비를 구축하고, DB 서버 등의 관련 장비는 고양시 교통정보센터에 설치해 현장 및 센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안전감시 및 분석시스템 기술개발을 구현해 자동사고 감지, 끼어들기 감시 등이 가능해졌으며 도로 상에 교통사고 등의 돌발상황 발생 시 자동감지를 통한 사후 처리의 용이성이 확보됐다.

또 돌발상황 발생 시 도로전광판(VMS), 관할 경찰서, 교통방송 등을 통해 운전자에 사고 정보를 제공하고, 2차 사고예고 및 사고·돌발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고발생 시 명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고양시 주요 도로망의 확대 설치를 통해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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