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농악단이 광명시 자매도시인 일본 야마토시를 방문,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농악단은 최근 일본야마토시의 풍경축제 및 오도리 축제에 방문, 우리 전통농악을 선뵈 야마토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립농악단의 공연은 야마토 시내의 가두에서 진행돼 거리로 몰려나온 대규모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시립농악단을 환영하러 나온 야마토 거주 재일교포들 중에는 농악단의 공연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이도 눈에 띄었다.
‘광명농악’은 광명 지역의 대표 민속문화로, 소하리·철산리 지역에서 450년 전부터 내려왔다. 1997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0년에는 광명시립농악단이 창단, 체계적인 전승을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야마토시와 광명시는 지난 2009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청소년 국제교류, 의회차원 친선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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