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아들·딸 응원위해 최 시장 등 대표단 런던행

역도 장미란-지훈민·태권도 황경선·마라톤 이두행 등 출전

고양시는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양시 소속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4일 최성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런던에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고양시 소속 선수는 역도의 장미란·지훈민, 태권도 황경선, 마라톤 이두행 등 3개 종목 4명이다. 시는 선수들이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하도록 응원할 계획이다.

역도 장미란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신기록(326㎏)을 수립했으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리스트을 땄다.

태권도에 출전하는 고양시청 소속 황경선 선수는 2006년 도하아시안 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그 동안 닦고 갈아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표로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다.

2011~2012년 대구 국제마라톤을 통해 국내 1위에 등극한 마라톤의 이두행 선수는 그동안 고지대 적응훈련, 일본 전지훈련 등을 통하여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 왔다.

한편 최 시장 일행은 이번 파견기간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세계적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 대학을 방문, 캠브리지 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유럽 방문시 논의했던 학술 및 청소년 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 시장은 런던 방문을 계기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 등의 관련사례를 구체적으로 수집하고,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해결 사례를 추진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방문해 각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와 함께 2013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가관 참여와 우수참가업체 유치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최대의 행사인 영국 첼시 프라워쇼(RHS)를 주관하는 영국 왕립원예협회를 방문, 화훼분야의 다양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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