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미래 공존하는 명품ㆍ친환경 도시 만들것"

수원시의회 후반기 이대영 녹지교통위원장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명품 도시기반 구축과 시민중심의 친환경 도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녹지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대영 위원장은 후반기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후반기 녹지교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위원회 특성상 현장중심의 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의정을 위해 민원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장행정, 생활의정을 펼쳐 지역갈등 문제 등을 제대로 파악해 정확한 해결방안을 찾아 추진하고 행정관청과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전문 카운셀러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두 가지를 꼭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첫번째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 대한 생활시설 설치로 꼽았다.

이 위원장은 “얼마 전 장애인 딸을 화장실에 데려다 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여자화장실 입구까지 데려다 주고 기다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이러한 환경은 꼭 개선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장애인 생활체육시설은 전무한 편으로 일반 체육시설에 장애인들도 일정 부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 눈 높이에 맞춘 장애인 체육시설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두번째로 쌈지공원 확대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수원시는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매우 높아 공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지만 도시계획시설로만 공원 부지로 해놓고 장기 미집행해 소유자들의 재산 피해도 많다”며 “쌈지공원을 설치해 생활체육 용도로 활용한다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해 의료비용도 줄어 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안구 조원동 일동에 오는 2014년 준공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의 아토피 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아토피스쿨을 건립해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하고 있는 부산처럼 우리시에서도 이를 도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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