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민센터 최고]깨끗한 환경, 따뜻한 나눔이 있는 매탄 4동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은 세계적인 첨단기업 삼성전자와 섬성전기를 배후로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가가 혼합된 주거지역이다.

특히 매탄공원과 다목적체육시설이 소재해 있어 조용한 주거환경과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따뜻한 나눔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매탄4동의 주민들은 반듯하게 놓여진 도로와 아파트 그리고 담장을 허물고 깨끗하게 조성된 단독주택의 현대적인 환경과 더불어 400여년 동안 마을을 지켜준 두 그루의 보호수와 1730년부터 “아랫마을 윗마을 마루터기가 산을 둘러쌓아 마을이 형성되었다”하여 불리게 된 산드래미라는 지명의 명맥을 이은 전통이 살아있는 곳에 살고 있다.

이와 함께 매탄4동 주민센터에서는 동 주민들의 윤택한 생활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해 탁구, 밸리댄스, 농구 그리고 요가 등 생활스포츠분야에서부터 서예, POP, 커피바리스타, 난타 등 문화예술 그리고 아동미술, 역사논술 등 청소년 교육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긍정적인 아이콘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청소년 방학기간에 맞추어 개강한 농구교실은 청소년강사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생각을 심어주고 있으며 난타동아리 줌마(J.M)타드락은 난타 프로그램에 참여 했던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아줌마들의 흥겨운 난타공연은 이미 지역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가꾸어 가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매탄4동의 옥상은 자연이 숨쉬는 공간이 되었다.

3월부터 부산도시농업박람회의 벤치마킹 및 타 동의 옥상텃밭을 보고 배우며 “우리 동네에도 자연이 숨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첫 결실을 맺었다.

현재 매탄4동 옥상에는 상추, 오이, 깻잎 등이 자라고 있으며 이곳에서 수확한 농산물들은 홀몸노인 27가구, 수급자 110가구, 장애인 763명 중 밑반찬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아 매월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반찬 나눔을 통해 같이 전달될 예정이다.

심상호 매탄4동장은 “나눔과 소통이 화두인 만큼 주민 모두가 의견을 모으고 문제를 해결하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주도하여 나갈 수 있는 마을을 위해 365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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