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진 군포ㆍ의왕교육청 교육장 “위기청소년 희망주는 든든한 wee센터 만들 것”

군포·의왕교육청은 최근 wee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가정환경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격고있는 학생들, 자녀들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격고있는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상담활동에 들어갔다.

이운진 교육장으로부터 wee센터 운영에 대해 들어봤다.

-위 센터의 역할에 대해.

학생생활지원단을 나타내는 Wee센터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속에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단, 상담, 치료의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상주하고 있는 임상심리사는 일반 상담전문가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심리적 문제를 가진 학생들의 심층적인 문제를 진단 및 평가해 병원의 약물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타교육청 wee센터와 차별성은.

먼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여건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과 접근성이 용이하다는데 있다.

군포의왕관내 전문상담(사)교사를 29명 배치했고, 군포의왕관내 Wee클래스 설치교도 19개교이며 군포시청 및 주요관공서근처에 위센터가 설치되어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학교-교육청-지역사회 협력 전문진단ㆍ치료 등 원스톱 서비스

관심ㆍ관찰ㆍ관계  ‘3관운동’ 실천… 일탈하는 학생들 사라질 것

또 학생의 이해를 위해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청소년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대안교육프로그램(희망교실)을 위탁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단기대안교육 프로그램은 10일, 5일, 3일로 구성되며 건전한 ‘자아’, 따뜻한 ‘관계’, 희망찬 ‘미래’라는 주제로 설정되어 학교 재학 위기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으로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모든 식물이 바람과 햇빛과 농부의 땀으로 결실을 맺는 것과 같이 교육 또한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 학부모의 믿음,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커진다고 본다. 학교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가정교육, 사회교육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때 교육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3관(관심, 관찰, 관계) 운동을 실천해주실 것을 말씀드린다. 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지역에서나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게 되면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 일탈하는 학생들이 없어질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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