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인근…295개 객실 2014년 완공 쇼핑몰·호텔 잇는 대규모 ‘복합단지’ 구축
애경그룹이 수원에서 호텔 사업에 진출한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수원애경역사㈜는 AK플라자 수원점 옆 부지에 가칭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오는 2014년 7월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295개의 객실을 갖춘 특2급 호텔이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프랑스의 호텔 회사인 아코르는 전 세계 92개국에 4천42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아코르사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공동출자한 호텔운영 전문 회사다.
이번에 수원역 인근에 호텔이 들어서면 수원애경역사의 연면적은 12만8천601㎡에서 18만4천㎡로 확대돼 ‘백화점-쇼핑몰-호텔’로 이어지는 대규모 복합상업시설로 변모하게 된다.
애경그룹의 한 관계자는 “수원은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등 인기 관광지가 많고 대기업 행사가 많아 호텔을 세우기로 했다”며 “애경그룹 계열의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호텔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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