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옴부즈만 위촉동의안, 상임위 또 부결

제8대 부천시민옴부즈만 백선기 동의안이 부천시의회 제180회 정례회에 재상정됐지만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부결처리됐다.

부천시의회는 24일 24일 오전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강동구)에서 백선기 제8대 부천시민옴부즈만 동의안 심사를 놓고 찬반토론을 벌인 뒤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했으나 총 8명 중 4명이 찬성하고, 4명이 기권해 부결됐다.

이날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총 9명이지만 김관수 의원이 불참해 8명이 표대결을 벌인 끝에 찬성이 4표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강동구 기획재정위원장은 “상임위 부결로 향후 옴부즈만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해서는 의장의 직권상정이나 재적의원의 3분의1의 동의를 얻어 표결에 붙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부천시민옴부즈만 백선기 동의안은 지난 1월 제176회 임시회에 상정됐으나, 본회의에서 부결 처리됐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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