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과정 도입… 작년대비 12.2%p 상승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의 10명 중 7.5명이 방과후학교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초교 4년생, 중·고교 2년생 1만1천9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62.4%에 비해 12.2%p 올라간 것으로 특기와 교과 과정 등 다양한 과정을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생의 만족도는 87.7%, 중학생은 67.2%, 고교생은 57.1%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역시 절대 다수인 75.1%가 만족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학부모는 3.9%에 불과했다. 나머지 21%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방과후학교가 특기적성 계발과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각각 68.8%와 67.7%로 나타났다. 도움이 안됐다는 학생은 9.3%와 8.3%에 그쳤다.
김인영 시교육청 장학관은 “더욱 알찬 과정을 운영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과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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