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수원점 등 유통업체 ‘올림픽’ 기념 이벤트 닌텐도·다트게임 통해 순금·런닝화 등 경품 쏟아져
오는 28일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경기도내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올림픽 특수를 노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 수원점은 여름정기세일 마지막 3일인 오는 27~29일 ‘런던 페스티발’을 테마로 금메달 상품전, 영국제품 특가전, 스포츠 브랜드 특별할인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각 층 매장의 인기상품에는 ‘금메달 와펜’을 부착해 해당 상품에 한해 최대 70%에서 10%까지 품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영국 도자기 브랜드인 포트메리온, 로얄알버트에서도 선정된 품목에 한해 할인이 진행된다.
올림픽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벤트들도 다양하다. 경품으로는 순금, 스포츠 브랜드 시착권, 런닝화 등이 제공되고 닌텐도 위와 다트를 이용해 일정점수 이상 획득 시 운동화 교환권 등 여러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도 올림픽 관련 프로모션 준비와 함께 자체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수원점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에 고객들이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고객이 많이 몰리는 층을 중심으로 매장 곳곳에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을 백화점으로 유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TV 특가 이벤트가 열린다. 인터파크는 런던 올림픽이 진행되는 다음달 13일까지 32인치 LED TV를 동종사양 대비 최저가인 29만8천원에 판매하고 이날부터 9.7인치 스마트패드를 단독 론칭해 300대 한정수량 19만9천원에 판매한다.
도내 한 백화점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고객들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한다”며 “런던 올림픽이 침체돼 있는 업계 분위기를 날려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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