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사 등 금융업계가 신규상품 출시 및 대출지원, 이벤트 등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하겠다고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내의 대출 지원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업장 및 원자재의 피해복구 용도로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장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특히 담보나 보증서 대출인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토록 하면서 지원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영업점장 대출금리 감면권에 0.5%p 추가 감면권을 부여하고 다른 대출금에 대해서도 원금과 할부금 상환을 최대 1년까지 미룰 수 있도록 했다. 지원은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서민금융상품인 ‘KB새희망홀씨’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한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상담이 많은 영업점에는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따로 만들어 서민 금융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재산세 등 지방세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카드 등의 증정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체크카드로 지방세를 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및 SK 모바일 주유상품권 1만원권이 증정되고 신용카드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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