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에 단체전 ‘패권’ 내줘
문준석(경기대)이 ‘제4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소장급(80kg 이하)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소장급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유영훈(경남대)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대가 경남대에 아쉽게 3-4로 무릎을 꿇으며, 2위를 차지했다.
첫째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경기대는 문준석과 김기선, 최정만이 잇달아 승리를 따낸 데 힘입어 정상 정복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경기대는 4·5번째 경기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장사급 경기에서 임진원이 종료 2초를 남기고 뒤집기를 당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역사급(105kg 이하)에서는 이효진과 고성환(이상 경기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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