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농식품부 ‘거리 캠페인’ 나서 화성 백미리 등 추천…전통문화·유적지 ‘풍부’
“올 여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농어촌 체험마을로 떠나세요!”
다가오는 휴가철 도시민들의 여가 수요를 농어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거리로 나섰다.
농어촌공사와 농식품부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농어촌에서 여름 휴가보내기’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3일간 서울역, 고속버스터미널, 주요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한강고수부지, 서울대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농어촌 명품(名品)체험마을 지도’와 부채를 배포하며 도시민들에게 농어촌 체험마을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휴가지로 추천되는 농어촌명품마을은 화성 백미리, 이천 노성산정거장마을, 광주 추곡리, 평택 바람새마을 등 여행전문가들이 참여해 엄선한 전국 60곳이며, 외국방문객에게 일부 소개돼 지난해 외국 공관장·학생 등이 방문, 좋은 평가를 받은 마을이다. 전통문화와 유적지가 잘 보존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볼거리가 많으며, 다양한 농어촌 체험거리와 친환경 먹거리가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농어촌에 대한 가치 이해 등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평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규복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어촌에서의 휴가는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농어촌의 가치를 알게 하는 기회가 된다”며 “캠페인을 계기로 농어촌으로 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는 농어촌 명품마을 6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Rural20’(www.rural20.kr) 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이외 전국 503개 농어촌체험마을의 관광정보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웰촌’(www .welchon.com)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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