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거울 보며 미소 되찾았어요" 장안구 직원들 친절응대 화제

“웃음 거울(smile mirror] 보면서 통화하니 불친절이 없어요.”

수원시 장안구청 직원들의 전화기 앞에 붙은 ‘웃음거울’이 직원들의 동료애는 물론 민원인들에 대한 친절응대에 큰 효자노릇을 하고 있어 화제다.

‘웃음거울’은 전화응대 시 인위적이라도 웃으며 통화자는 취지로 라수흥 구청장이 제안, 전 직원에게 배포됐다.

실제 웃음거울은 민원인이 전화 또는 방문했을 때, 컴퓨터와 공문서 처리에 몰두하다 보면 민원인의 전화내용이 무엇인지 무관심, 무표정, 딱딱한 말투로 첫 응대를 시작하기 일수였던 직원들의 전화응대 태도가 급변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민원실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이렇게 앞에 친절거울이 있으니 한번 더 표정을 점검하게 되고 미소를 짓게 된다”며“ 항상 밝은 표정으로 민원인을 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수흥 청장은 “고객 감동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과 구 행정의 신뢰도 향상, 직원 상호간 친절 생활화로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 등 작은 노력 중 하나”라며 “서로 원활한 소통과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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