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페터, 슭곰발 한수 위 “내가 다 이겨”

끝말잇기 종결자 ‘슘페터’가 등장해 화제다.

17일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643편이 게재됐다. 이 웹툰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끝말잇기 게임을 하다 벌주를 마신 여학생이 ‘탄산마그네슘’으로 게임을 끝내려고 했다.

그러자 곧바로 남학생이 ‘슘페터’라고 말을 이어갔다. ‘슘’이란 단어의 끝말을 이을 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해결할 단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과거 ‘꿍꿍타’(세 글자 끝말잇기 게임)가 유행하던 시절 ‘산기슭’이라는 단어를 외치면 모두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슭곰발’이라는 단어로 게임을 계속 이어가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끝말잇기 문제없어”, “슘페터, 슭곰발만 있으면 내가 다 이겨”, “슘페터 무슨 마그네슘 이름인 줄 알았네”, “슘페터 검색어에 뜬 이유가 웹툰 때문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슘페터는 ‘이론 경제학의 본질과 내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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