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체험거리 입소문… 일본· 중국인 등 밀물
고양시가 관내 방송영상 인프라를 소개하고 고양한류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조성한 고양신한류홍보관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내 고양꽃전시관 2층에 소재한 신한류공보관은 개관 초기 가족 중심의 내국인 방문객이 주를 이뤘으나, 리모델링 이후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현재 단체 외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개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류홍보관을 찾는 외국인은 대부분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에서 온 방문객으로 이들 나라는 고양시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 ‘드림하이’가 수출된 나라다.
특히 신한류홍보관은 지난 4월말 리모델링한 뒤 일본 하코다테시 의회, 중국 흑룡강성 전산센터장 일행 등 외빈들이 10여 차례나 방문했으며, 현재는 통역가이드를 통한 단체 관광객 및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어학원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주말에는 일본 홋카이도 신문(北海道新聞) 기자 일행이 고양신한류 홍보관을 취재차 방문하는 등 신한류홍보관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한류홍보관 운영을 맡고 있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외국인의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외국인 단체방문을 문의하는 전화도 늘어났다”며 “고양신한류홍보관이 고양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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