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진상녀, 남의 차에 침 뱉고…“재벌이라서”

이유 없이 차를 훼손한 ‘벤츠 진상녀’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벤츠 진상녀 발견. 완전 정신이상자’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왕복 8차선의 도로에서 중앙 분리대를 활보하고 있다. 이 영상은 피해자의 블랙박스를 통해 촬영됐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16일 오전 출근길에 뒤에 있는 벤츠 승용차에서 어떤 여자가 맨발로 내린 채 소리를 지르고 침도 뱉고 심지어 옆 차에는 해코지까지 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 여성이 피해를 입힌 차량은 출고한지 한 달 밖에 안 된 현대 산타페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 진상녀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모 재벌 가족이라며 현대가 싫어서 그랬다”고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대로 진쌍 떨고 있네”, “벤츠 진상녀 찾아서 처벌을 해야한다”, “벤츠 진상녀 호되게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재벌이라고 진상떤게 더 어이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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