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꿈틀’ 이번주 오름세 전망

지난주 정유사 공급가↑영향…경기지역 1천907원 예상

하락 안정세를 지속하던 경기·인천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주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46원 오른 1천897.54원에 판매됐으며 경기지역은 0.20원 내린 1천901.55원에 거래됐다.

특히 인천지역은 지난 5일 1년4개월여만에 1천800원대(1천898.13원)에 진입한 뒤 지난 8일 1천895.3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완만한 상승 곡선을 보이며 일주일만에 2.24원이 올랐다. 경기지역은 지난 9일 1천901.11원까지 떨어져 1천800원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1천901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정유사 공급가격이 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내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천900원(±14)으로 전망했고, 경기지역은 1천907원(±14)로 내다봤다.

오피넷은 이번주(15~21일) 유가 예보를 통해 지난주 이후 국제석유제품가격 강세반전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및 경유 판매가격은 소폭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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