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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국어 교사 “남친 꼭 지켜주길 바라”

승인 2012-07-13 20:07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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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친이 국어 교사’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친이 국어 교사’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친이 국어 교사’ 게시물에는 여친(여자친구)이 자신의 남친(남자친구)에게 쓴 편지 내용이 담겨 있다.편지에서 여친은 남친에게 개선해야 할 사항을 주문하고 있다.

여친은 “오늘의 주제는 맞춤법이야. 처음 오빠와 문자를 주고받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잘못된 맞춤법을 쓰더라. 사회생활 하면서 문자 많이 주고받을 텐데 새겨듣고 좀 고치자”라며 ‘않’과 ‘안’의 차이, ‘어떻게’와 ‘어떡해’의 차이점 및 사용법에 대해 적었다.

이 여친은 국어 교사답게 남친이 평소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말로 하면 남친이 상처를 받을 것을 염려해 편지를 통해 속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여친이 국어 교사’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친이 국어 교사라서 남친 좀 피곤하겠다”, “맞춤법 틀리는 남자 좀 깬다”, “여친이 국어 교사기도 하지만 저 정도는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남친 꼭 지켜주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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