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50)가 이혼 이틀 만에 17세 연하인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미국 현지 언론은 “톰 크루즈와 본드걸 올가 쿠릴렌코(33)가 묘한 낌새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오블리비언’에 함께 출연,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톰 크루즈와 올가 쿠릴렌코가 시종일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부근에서 손을 맞잡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톰 크루즈 측은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그들은 배우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을 뿐”이라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 역시 연기 활동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올가 쿠릴렌코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올가 쿠릴렌코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그녀는 대니 허스턴과 교제 중이고, 잘못된 정보를 짚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톰 크루즈는 6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에 합의했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의 양육권은 케이티 홈즈에게 있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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