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새 유니폼 사자” 관심 폭발 제조사 홈피 다운·포털 검색어 상위 랭크
최근 박지성이 맨유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하면서 QPR 유니폼 제조사의 인터넷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팬들의 구매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9일 박지성이 QPR 입단식을 가진 뒤 자신이 원하는 등번호 7번을 다는 것으로 확정되자 해당 유니폼 제조사의 인터넷 사이트가 일시 다운됐다.
또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박지성 QPR 유니폼’이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됐다.
QPR 유니폼 제조사인 스포츠 브랜드 로또스포츠는 ‘박지성의 선택 QPR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합니다’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공식 유니폼 입고 예정을 안내했다.
네티즌들은 QPR 유니폼을 비롯해 바람 막이 등 관련 상품들을 눈여겨 보며 구매 의사를 밝히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광팬인 직장인 김모씨(33)는 “QPR의 유니폼이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에서 제조하지 않다보니 구매 과정이 쉽지 않다”며 “제조사 홈피는 서버 폭주로 다운되고 인터넷 판매사이트도 물량 공급에는 최소 한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조사는 아니지만 축구 전문 쇼핑몰인 사커붐과 사커몰 등도 박지성 QPR 유니폼의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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