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를 운영중인 가수 백지영이 공식사과 했다.
백지영은 9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아이엠유리’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에 대해 공식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지영은 “‘아이엠유리’ 쇼핑몰로 인해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직원이 작성한 후기는 모두 삭제했다”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나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을 말씀을 드리기 위해 사과문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나를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 활성화만을 염두하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곧 사이트에도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백지영은 “이번 건은 나의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많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누구보다 더 투명한 경영을 한 것임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 소비자들께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을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과 유리가 운영하는 쇼핑몰 ‘아이엠 유리’는 회사 직원들이 가짜 사용 후기를 작성해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와 청약 철회 방해 행위 또한 적발돼 총 1천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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