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초록평화도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행신역 주변 쌈지공원 연결구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역은 당초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철도부지로 강매역 철거 이후 나대지로 방치돼 있었으나, 공단 측과의 무상사용협의를 통해 산책로로 재탄생했다.
시는 산책로 주변에 야생화와 꽃이 피는 수목들을 식재하고 쉼터공간에는 간단한 운동시설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이번 쌈지공원 연결 구간 설치로 행신역과 성사천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두 번 경유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형 시 녹지과장은 “새로 조성된 산책로 구간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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