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용인시는 지역 내 고가도로 하부공간과 하수처리시설 등지에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60억원을 들여 수지구 성복고가도로 하부와 하수처리시설인 기흥레스피아, 송전레스피아 내에 시민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수지 성복고가 하부에는 6천863㎡ 규모의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섰으며, 기흥레스피아에는 축구장 1면, 송전레스피아에는 3천456㎡ 규모의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이 각각 조성됐다.

시는 또 이달 안에 수지 신봉고가도로 하부 3만5천597㎡ 부지에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수지레스피아에 실내 배드민턴장 6면과 신갈동 게이트볼장(실내 1면, 실외 1면) 등의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27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7월 수지구 동천동 일원 2천33㎡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 연면적 1천㎡ 규모의 용인시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늘리고 노후된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의 활용도 및 이용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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