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선 연천 전곡고가 수원여고 누르고 3년 연속 진출
수원 삼일공고와 연천 전곡고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녀 고등부 경기도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일공고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2차 선발전 결승에서 용인고를 맞아 접전끝에 3-2로 이기고 우승했다.
지난 5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용인고를 3-0으로 누르며 우승한 삼일공고는 4년 연속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1단식서 한국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이 용인고 신준희를 2-0(6-1 6-3)으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단식 김호각이 정용주에 0-2로 패한데 이어 정현·김호각이 팀을 이룬 복식에서도 1-2로 패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4단식과 5단식에 나선 변광은과 김준수가 박준상과 황휘상을 각각 2-0으로 이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연천 전곡고가 수원여고를 3-1로 완파하며 3년 연속 도대표로 선발됐다.
전곡고는 1단식서 이나영이 수원여고 홍여진에게 0-2로 무릎을 꿇었으나 2단식 김재연, 3단식 이다운, 4단식 이슬이 각각 윤소희, 이혜정, 이가영을 모두 2-0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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