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21세기 생물자원인 곤충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미래 곤충산업육성에 앞장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연구동 1층에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을 개관해 연중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국내 곤충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관계관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관을 관람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은 단순히 곤충의 표본을 관찰하는 것을 떠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필요한 정보는 영상자료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새로운 블루오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들에 대한 정보를 실물표본과 함께 영상자료로 제공함으로써 해충으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성을 높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곤충산업에 참여하고자 하거나 새로운 해충의 진단과 방제기술에 대해 급증하는 민원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고자 학습전시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경기도는 ‘경기도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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