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10주년기념 '유소년 축구페스티벌' 성황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에서 46개팀 500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지난 2002년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유소년 참가자들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순위 결정전 방식으로 치러진 초등학교 5·6학년부에서는 수원 주니어가 험멜 FC를 1-0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3·4학년부에서는 성남 일화 유소년FC가 수원 삼성 U12를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수원 주니어의 강민석과 성남 일화 유소년 FC의 유한서는 각각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치부와 1학년부, 2학년부는 친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광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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