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빛을 품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9일 개막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창작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지켜 볼 수 있는 제 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오는 9일 개막된다.

‘조각, 빛을 품다!( Sculpture, Embraces the light)’란 주제로 이천 설봉공원에서 21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에서는 고명근·김승영·정국택·엄익훈·정재철 조각가와 해외 조각가로는 헝가리 이즈반에로스·스페인 린드로 세이자스·중국 린강·불가리아 루멘 디미트로브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심포지엄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이천아트홀 광장에서 열린다. 설봉공원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제작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역대 참여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 등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들 작가들이 만들어 낸 10점의 전체 조각 작품은 온천공원, 농업테마파크 등 이천시 일원에 설치되며 작품을 통해 시민 휴식처에 조형미와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이천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국제적인 조형예술행사로 해가 갈수록 위상을 높여오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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