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화성시청), 한화회장배 사격 '2관왕'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정미라(화성시청)가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미라는 지난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본선 588점, 결선 97.3점을 쏴 합계 685.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나윤경(우리은행·67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미라는 안혜상·박해미·김진아와 함께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3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권다영(성남여고)은 여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499점을 쏴 윤소정(경북체고·498.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다영은 본선에서 395점을 쏴 공동2위를 기록하고 나서 결선에서 침착하게 104점을 쏘며 우승을 안았다. 

이와함께 경기체고(정희지·김민주·김가영·임수정)는 여고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128점을 쏴 중앙여고(1천124점)와 부산체고(1천123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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