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무역수지가 8억7천 달러 적자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폭이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한 75억3천 달러로 수입은 1.5% 증가한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경기지역 무역수지 적자액은 4월 10억4천달러보다 1억7천달러 줄어들면서 1.7% 개선됐다.
품목별로는 전기기구부품,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제품의 중국 수출이 10~30% 대로 대폭 늘어난 반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은 전월에 이어 -20~30% 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필리핀 수출이 각각 95.3%, 46.5% 증가한 등 전월에 이어 큰 폭 늘어났지만, 미국, 중국 등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은 전월대비 16.7%, 4.9%씩 떨어졌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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