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우일덕)가 베트남 및 캄보디아를 방문해 고아들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주평통 고양시 자문위원들은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캄보디아의 수상빈민촌의 학교를 방문, 라면과 성금 등을 전달하며 그들을 위로했다.
또 베트남에서는 우리의 전쟁역사와 베트남 전쟁역사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베트남 전쟁에 참여해 숨진 젊은 한국 장병들을 위한 애도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장애자, 고아 제4보호소’에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주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과 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한반도 통일정세에 대해 토론하고 미래통일 준비를 위한 역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우일덕 협의회장은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얻었거나 또는 부모를 잃어 힘들어 하는 고아를 위해 뜻있게 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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