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수욕 대신 ‘호텔피서’어때?

야외 테라스서 BBQ파티·프리미엄 숙박 …

수도권 대부분 ‘비즈니스’고객 하계 비수기 동안 특별이벤트

경기도내 호텔들이 여름 비수기를 맞아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은 다음달 말까지 야외테라스 하늘정원에서 BBQ파티를 마련해 라이브 음악과 해산물·육류 바비큐 요리와 함께 와인과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또 BBQ파티에 디럭스룸 1박, 사우나 무료 이용 등을 하나로 묶은 ‘BBQ 패키지’도 출시했다. 이밖에 주중 점심에 뷔페를 이용하는 여성고객에게 25%를 할인해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주말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에어 바운스’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은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 3일간 이용할 수 있는 ‘썸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 주말 호텔 라운지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다음달 말까지 ‘유러피안 그린 푸드&그릴드 립 프로모션’을 통해 한정 메뉴들을 선보이며 와인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밖에 수원 호텔캐슬은 여름맞이 특별이벤트로 7~9월 예식에 식대를 파격 할인하며 이천에 위치한 호텔 미란다는 다음달 15일까지 스탠다드 객식 1박과 조식 또는 석식, 스파를 묶은 ‘초여름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도내 한 호텔 관계자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많은 수도권 호텔은 여름이 비수기”라며 “고객들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호텔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호텔도 이로 인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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