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업황·7월 전망 BSI 각각 전달보다 5p·13p ‘뚝’
경기지역 건설, 도소매, 운수 등 비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6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제조업의 6월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와 7월 전망 BSI는 각각 68과 69로 전달에 비해 5p·13p 하락했다.
BSI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6월 매출 BSI와 7월 전망 BSI 역시 87과 84로 전월대비 각각 1p·11p 떨어졌다. 또 6월 채산성 BSI는 88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7월 전망 BSI는 85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6월 인력사정 BSI 역시 82로 전월대비 3p 하락한 반면 7월 전망 BSI는 87로 전월과 동일했고 6월 자금사정 BSI는 96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한 반면 7월 전망 BSI는 94로 전달과 같았다. 경기지역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26.6%), ‘불확실한 경제상황’(13.4%), ‘경쟁심화’(13.4%)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경기지역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8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7월 전망 BSI는 89로 전월과 동일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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