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쓰레기 섬 “최악의 휴양지”

몰디브 내의 섬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휴양지인 몰디브가 쓰레기 섬으로 변하고 있다.

‘몰디브 쓰레기 섬’으로 알려진 곳은 몰디브의 산호초 섬 중 하나인 틸라푸쉬 섬이다. 몰디브 정부는 약 20여년전부터 다른 몰디브 섬에서 나온 수백 톤의 쓰레기를 틸라푸쉬 섬에 매립해 왔다.

그 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했던 틸라푸쉬 섬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버렸다. 이에 ‘쓰레기 섬’이라고 불리게 됐다.

틸라푸쉬 섬은 하루 약 330t이상의 쓰레기가 들어오면서 매일 면적이 1㎡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독성물질이 가득한 폐건전지, 플라스틱, 석면 등의 유입으로 동식물조차 살 수 없는 곳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몰티브 최고의 휴양지인줄 알았는데 쓰레기 섬이라니 충격이다”, “몰디브 쓰레기 섬 최악이네”, “몰티브 틸라푸쉬 섬 쓰레기 빨리 처리해야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