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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잔액 80억원, 환불 시스템 마련 시급

승인 2012-06-26 16:09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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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분실 등으로 인해 3년 이상 이용되지 않은 충전잔액이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원의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 잔액 활용 방안’에 따르면 선불형 교통카드 가운데 분실, 훼손, 소액 등으로 3년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는 카드의 충전 잔액이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80억원은 경기도에서 주로 사용하는 캐시비 카드 잔액만 집계한 금액으로, 티 머니(T-money) 카드를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교통카드 이용객들에게 미사용 충전 잔액을 사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전철역 및 교통카드 충전소에서 잔액을 환불해 주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통카드 잔액만 80억원이라니 놀랍다”, “교통카트 잔액 어마어마하네”, “충전식 교통카드 은근히 많이 쓰네”, “교통카드 잔액 환불제도 있었으면 좋겠다”, “교통카드 잔액 80억원 환불은 언제해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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